전략·조달 — ‘무탄소 전기’를 미리 조달로 설계하다
구매·조달(그린박스 02)은 행사가 무엇을, 어떤 조건으로 사들이느냐를 통해 환경 영향을 앞단에서 관리하는 영역이다. 슈퍼볼 LIX가 돋보인 지점은 ‘끝나고 상쇄’가 아니라 ‘시작 전 조달 설계’였다.
NFL은 지속가능성 컨설팅사 ENGIE Impact, 개최위원회, 지역 전력회사 Entergy와 함께 에너지 조달 계획을 짰고, 경기장과 주요 행사장의 전기를 무탄소(carbon-free) 전원으로 확보했다. 가장 큰 단일 경기를 ‘무탄소 전기로 돌릴 수 있다’는 것을 실증한 셈이다. 에너지를 운영 단계의 비용이 아니라 조달 단계의 의사결정으로 끌어올린 점이 핵심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