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략 — 줄였다고 ‘말하는’ 대신, 매년 리포트로 ‘공개’한다
CORE(지속가능성 전략 수립)의 핵심은 목표를 세우고, 측정하고, 이해관계자에게 투명하게 보고하는 순환 구조다. 샴발라는 이 구조를 축제 규모에서 가장 충실하게 구현한 사례로 꼽힌다. 매년 에너지·식음료·폐기물·이동 데이터를 모아 ‘인터랙티브 임팩트 리포트’로 누구나 볼 수 있게 공개하고, 주최 측은 이를 근거로 행사 탄소발자국을 90% 이상 줄였다고 집계한다.
수치가 외부 검증이 아니라 주최 측 집계라는 한계는 있지만, ‘무엇을 얼마나 줄였는지’를 해마다 숫자로 공개하는 것 자체가 축제 업계에서는 드문 실천이다. 결과가 좋든 나쁘든 공개한다는 원칙이 다음 해의 개선을 강제하는 장치가 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