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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악·문화 메가 페스티벌 (테마파크형 '록 시티') · 브라질 리우데자네이루 (바하 올림픽파크)

록 인 리우

Rock in Rio

8일간 70만 명이 모이는 라틴아메리카 최대 음악 축제. 록 인 리우는 ‘더 나은 세상을 위해’라는 깃발 아래 라틴아메리카 최초로 ISO 20121 인증을 받고, 2006년부터 탄소중립을 유지하며 아마존에 약 400만 그루를 심었다. 거대 무대(팔쿠 문두)를 통째로 재활용 철강으로 짓고 폐기물의 80%를 재활용으로 돌리는, ‘메가 페스티벌도 순환할 수 있다’는 증명.

밤하늘 아래 무대 조명과 빽빽한 야외 공연 관중 (주제 환기용 이미지)

이미지는 행사 분위기를 전달하기 위한 무료 라이선스 자료 이미지(Unsplash)이며, 실제 행사 사진이 아닙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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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IGHLIGHTS

핵심 성과

80%

브라질 에디션에서 발생 폐기물을 재활용으로 보내는 비율. 2030년 매립 제로 목표 (주최 측 집계)

약 400만 그루

아마조니아 라이브 등 재조림으로 아마존에 심은 나무 (주최 측 집계)

2006년~

탄소중립을 유지해 온 시점. 라틴아메리카 최초·세계 음악행사 최초로 ISO 20121 인증

록 인 리우는 1985년 시작돼 브라질 리우데자네이루를 본거지로 포르투갈 리스본·미국 라스베이거스 등으로 확장된 세계 최대급 음악·문화 페스티벌이다. 2024년 40주년 에디션은 바하 올림픽파크에서 8일간(9.13~15, 9.19~22) 70만 명 넘는 관객을 모았다(주최 측 집계). 단순한 콘서트가 아니라 여러 무대·놀이기구·거리가 들어선 ‘록 시티(Rock City)’라는 임시 도시를 짓는 규모이기에, 발자국도 그만큼 크다. 록 인 리우는 이를 ‘더 나은 세상을 위해(Por um Mundo Melhor / For a Better World)’라는 지속가능성 전략으로 묶어, 라틴아메리카 최초이자 세계 주요 음악행사 중 처음으로 ISO 20121(지속가능한 이벤트 경영시스템) 인증을 받았다. 핵심은 ‘선언’이 아니라 ‘반복되는 운영의 표준화’다. 2006년부터 탄소중립을 유지하고, 아마조니아 라이브(Amazonia Live) 등 재조림으로 아마존에 약 400만 그루를 심었으며(주최 측 집계), 브라질 에디션에서 발생 폐기물의 80%를 재활용으로 보내고 2030년까지 매립 폐기물 제로를 목표로 한다. 가장 큰 무대인 팔쿠 문두(Palco Mundo)는 통째로 재활용 가능한 철강으로 짓는다. 메가 페스티벌은 어쩔 수 없이 ‘쓰고 버리는’ 행사라는 통념을, 측정·인증·순환 설계로 뒤집은 사례다.

전략 — 임시 도시 하나를 짓는 축제가, ‘더 나은 세상을 위해’를 표준으로 삼다

지속가능성 전략

지속가능성 전략(그린박스 00)에서 가장 어려운 상대는 ‘매번 새로 짓는 거대 행사’다. 록 인 리우는 단순한 무대 몇 개가 아니라, 여러 무대와 놀이기구·거리·먹거리 구역이 들어선 ‘록 시티(Rock City)’라는 임시 도시를 며칠 만에 세웠다가 허무는 규모다. 8일간 70만 명이 드나드는 이 도시는, 원칙이 없으면 그대로 거대한 일회성 소비와 폐기의 현장이 된다.

록 인 리우는 이 위험을 ‘더 나은 세상을 위해(Por um Mundo Melhor / For a Better World)’라는 단일한 지속가능성 깃발 아래 묶었다. 중요한 건 이 깃발을 구호가 아니라 ‘경영시스템’으로 만들었다는 점이다 — 록 인 리우는 라틴아메리카 최초이자 세계 주요 음악행사 중 처음으로 ISO 20121(지속가능한 이벤트 경영시스템) 인증을 받았다. ISO 20121은 ‘좋은 일을 했다’는 결과가 아니라, 행사를 기획·실행·검토하는 과정 자체에 지속가능성을 끼워 넣고 매번 점검·개선하도록 요구하는 표준이다. 매년·여러 도시에서 반복되는 행사라는 약점을, ‘같은 기준을 반복 적용하며 다듬는’ 강점으로 뒤집은 셈이다. 그래서 록 인 리우의 환경 성과는 한 해의 이벤트가 아니라 20년 가까이 쌓인 제도의 결과로 읽어야 한다.

탄소·기후 — 2006년부터 탄소중립, 그리고 아마존에 심은 약 400만 그루

탄소·기후

탄소·기후(그린박스 07)에서 메가 페스티벌의 배출은 무대 전력만의 문제가 아니다. 전 세계에서 날아오는 관객·아티스트의 이동, 장비 물류, 임시 도시를 짓고 허무는 데 드는 자재까지 — Scope 3까지 넓히면 한 도시의 축제는 곧 작은 도시의 탄소 발자국이 된다.

록 인 리우는 이 영역에서 오래 버텨 온 사례다. 주최 측에 따르면 록 인 리우는 2006년부터 탄소중립을 유지해 왔고, 대표 프로그램인 아마조니아 라이브(Amazonia Live) 등 재조림 활동을 통해 아마존에 약 400만 그루의 나무를 심었다(주최 측 집계). 단순히 크레딧을 사서 상쇄하는 데 그치지 않고, 행사의 본거지인 브라질의 핵심 생태계(아마존 열대우림) 복원과 배출 대응을 묶었다는 점이 눈에 띈다 — 탄소 상쇄가 추상적 회계가 아니라 ‘우리가 발 딛은 땅의 숲’으로 이어지도록 설계한 것이다. 록 인 리우는 2024년 한 해에만 지속가능성 활동에 2천만 달러 이상을 투입했다고 밝혔는데(주최 측 발표), 탄소·환경 대응을 비용이 아니라 행사의 정체성으로 끌어안았음을 보여 준다. (재조림·상쇄 활동의 효과는 측정 방식과 기간에 따라 해석이 달라질 수 있어, 수치는 주최 측 표현을 따랐다.)

자원순환 — 폐기물 80% 재활용, 무대까지 ‘다시 쓰는 철강’으로

자원순환

자원순환·폐기물(그린박스 03)에서 임시 도시형 축제의 승부처는 두 곳이다. 하나는 행사 기간에 쏟아지는 관객 폐기물(컵·용기·음식물)을 얼마나 매립에서 건져 내느냐, 다른 하나는 도시를 ‘짓는 자재’ 자체를 다시 쓸 수 있게 설계했느냐다. 록 인 리우는 이 둘을 모두 건드렸다.

운영 폐기물 쪽에서, 록 인 리우는 브라질 에디션에서 발생하는 폐기물의 80%를 재활용으로 보낸다고 밝혔고, 2030년까지 모든 폐기물을 매립에서 돌려보내는 ‘매립 제로’를 목표로 내걸었다(주최 측 집계). 같은 프로그램의 포르투갈 리스본 에디션은 행사 폐기물을 매립으로 보내지 않는 ‘제로 웨이스트’를 달성했다고 보고했는데, 이는 한 번의 성과가 아니라 여러 도시에서 같은 기준을 적용해 온 결과다. 더 인상적인 건 자재 단계의 설계다 — 록 시티에서 가장 큰 무대인 팔쿠 문두(Palco Mundo)를 통째로 ‘재활용 가능한 철강’으로 짓는다. 무대처럼 거대하고 한 번 쓰고 버리기 쉬운 구조물조차 ‘분해해 다시 자원이 되는’ 전제로 만든 것은, 순환을 행사 종료 후의 분리배출이 아니라 ‘설계 단계의 선택’으로 끌어올린 접근이다. 쓰레기를 잘 버리는 축제를 넘어, 애초에 다시 쓰일 것을 골라 짓는 축제로 가려는 방향이 분명하다.

SOURCES

근거·출처

아래 링크는 새 창에서 열립니다. 수치·사실은 각 출처를 따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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