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략 — 지속가능성을 박람회의 세 기둥 중 하나로
그린박스의 출발점인 CORE(지속가능성 전략 수립)는 ‘무엇을, 왜, 누구와 함께’ 할지를 먼저 정의하라고 말한다. 엑스포 2020 두바이는 ‘지속가능성(Sustainability)’을 ‘기회(Opportunity)·이동(Mobility)’과 함께 박람회 전체를 떠받치는 세 가지 핵심 주제 중 하나로 못 박았다.
지속가능성을 별도 캠페인이나 전시 부스에 가두지 않고 행사의 정체성 차원으로 끌어올렸다는 점이 핵심이다. 덕분에 베뉴 설계, 에너지·물 운영, 접근성, 그리고 행사 이후의 부지 활용까지가 따로 노는 부록이 아니라 하나의 전략 아래 묶였다. 일회성 메가 이벤트가 흔히 빠지는 ‘끝나면 사라지는 행사’ 함정을 처음부터 피하려 한 설계라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